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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화) - 11일째
오늘 오후 3시 5분 경, 토스 앱에서 푸시 알림이 하나 왔습니다.
그 내용은 토스증권 계좌 사고해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은행 비대면거래가 풀린 것 같아서, 사용하고 있는 타 은행사의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계좌이체 등의 거래를 해봤는데,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단, 신협은행은 하루 늦은 30일에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사고 신고 계좌인 농협은행 계좌 또한 지급정지 상태에서 일부 지급정지로 전환되었는지, 사고 금액인 94만원을 제외한 금액은 이체가능금액으로 표기되고,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거래정지 알림은 몇몇 은행만 알려주더니, 해제 알림은 토스만 알려주네요. 정작 직접 방문해서 상담하고 이의제기 서류를 제출한 농협은행 측에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네요.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졌으면 그렇다, 아니면 아니다 연락을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닌지...
그래도 이렇게 일부지급정지로 전환되고, 비대면거래가 가능해지니까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94만원은 사용할 수가 없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3월 30일 (수) - 12일째
오늘은 우편함에 NH농협은행에서 온 우편물이 있었습니다. 이의제기 결과로 뒷북을 치는구나 싶었는데, 뒷북의 뒷북으로 지급정지사실 통지서였습니다.
신고일이 19일 토요일, 발송일은 21일 월요일. 수령일은 31일 목요일.
이렇게 중요한 문서는 등기로 알려줘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3월 31일 (목) - 13일째
금일 오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문서가 도착했습니다.
전자금융거래제한대상자 지정 취소 통지서였습니다.
듣기로는 지정 취소로부터 2영업일 후에 취소 통지서가 발송된다고 하네요.
전자문서인데도 취소와 함께 통지서가 발송되지 않는 점이, 이럴거면 뭐하러 전자문서를 사용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카카오톡으로도 같은 내용을 안내받았습니다.
4월 1일 (금) - 13일째
오늘은 별다른 연락이 없었습니다.
대신 오늘자 기사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다음뉴스 머니투데이 - 통장협박에 대한 기사
(다음뉴스 머니투데이 기사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20401060017375)
요즘들어 핑돈(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이용한 범죄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만큼, 입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4월 2일 (토) - 14일째
보이스피싱 특별법을 악용해 허위 신고를 한 경우, 벌금은 약 100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천만원 이상의 온라인 사기 피해자의 경우는 100만원 정도는 벌금으로 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벌금형도 전과 기록이 남는다고 합니다.
4월 3일 (일) - 15일째
불법 토토 사이트 이용자분들이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고객센터랑 싸우고 통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불법사이트인만큼 어떤 보복을 해올지 알 수 없으니, 될 수 있으면 그들을 자극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4월 4일 (월) - 16일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4월 5일 (화) - 17일째
오늘도 우편함에 NH농협은행에서 온 우편물이 있었습니다.
3월 25일에 발송한 지급정지사실 통지서네요. 3월 21일에 발송해서 3월 30일에 받은 우편물과 똑같은 내용입니다. 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급정지 관련점포가 고객행복센터에서 계좌개설지점으로 바뀐 것과 지급정지 일시가 3월 19일 14시 38분에서 3월 24일 14시 27분으로 바뀐 것이네요.
왜 지급정지 일시가 변경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저 사이에 지급정지가 풀린 것도 아니었으니, 정말 영문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걸 왜 보냈는지도 모르겠고, 지급정지 관련점포가 왜 바뀌었는지,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월 6일 (수) - 18일째
오늘도 또 우편함에 NH농협은행에서 온 우편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3월 30일에 발송했네요. 마찬가지로 지급정지 관련점포와 지급정지일시가 변경된 것 이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어요. 이번에는 금융사기대응팀이네요.
도대체 왜 지급정지 관련점포와 지급정지일시가 자꾸 바뀌는지 모르겠네요.
4월 7일 (목) - 19일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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