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패딩
스파오 라이트 롱패딩
오리털을 사용한 덕다운점퍼.
솜털 50%에 깃털 50%을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퍼는 상, 하로 개폐가 가능한 2WAY ZIPPER를 적용했다.
한국의 겨울은 춥다.
625전쟁 때 얼어죽은 군인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한국의 겨울은 롱패딩이 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이제 롱패딩은 유행템이 아니다.
생존템이다.
나는 그런 롱패딩을 이제서야 산 것이다.
내 겨울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숏패딩으로는 다리 아래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곧 다가올 추위는 기모 바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롱패딩이 필요했다.
아직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려면 멀었다.
스파오 라이트 롱패딩을 입고 나가보니,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따뜻하다.
라이트 롱패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무게가 꽤 나가는 오리털인데도 불구하고 가볍다.
패딩은 검은색 보다는 밝은 색이 예쁘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
우리는 전투용 아이템이 필요하다.
전투용 구두, 전투용 정장, 전투용 롱패딩.
전투용의 조건은 가격, 편안함, 그리고 내구성이다.
이 세 박자가 갖춰져야만 전투용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다.
이월상품인 만큼 약 3만원의 저렴한 가격.
입은 듯 안 입은 듯 한 편안함.
마지막 조건인 내구성은 지금부터 테스트해봐야 알겠지만,
웬만한 단점은 저렴한 가격이 커버해준다.
주머니 안쪽은 손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도록,
부드러운 안감으로 되어있다.
한파 속에서 차가운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아도 된다.
손목에는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바람을 막아주는 천이 쫀쫀하게 덧대어져 있다.
천을 뚫고 들어올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더라도,
찍찍이로 손목을 꽉 조여맬 수 있으니 걱정없다.
겉감과 안감은 100% 폴리에스터.
충전재는 50%가 오리솜털, 50%가 오리깃털이다.
큰 의미는 없겠지만, 출시가는 159,000원이다.
싸게 산 물건의 가격택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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