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상태가 안 좋다.
작년 6월 쯤 구매했으니, 딱 1년이 되는 순간 고장이 났다.
난 스나이퍼도 아니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자주 누르지 않는데, 어째서 이게 고장난 것일까...
현재 사용 중인 마우스를 다시 사려고 찾아보니 가격이 올라있어서 뭔가 손해 보는 기분이다.
그래서 럭키박스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운 좋게도 선착순에 들어서 럭키박스 구매에 성공했다.
이왕이면 MSI 노트북도 좋고, 혹시 안되더라도 전동드릴도 항상 꿈꿔온 공구였다.
좌우지간에 마우스패드만 아니면 뭐가 걸려도 다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아래의 '더보기'를 눌러서 럭키박스 구성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ASuQFxCcIs
2021년 7월 20일 선정 과정을 다나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빨리 받고 싶어서 하루종일 두근거리다가 드디어 택배를 받았다!
택배 아저씨의 경쾌한 노크소리에 신나서 뛰쳐나갔고, 나는 택배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쥐는 순간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다.
결국 나는 그 불길한 기운의 정체를 육안으로 확인하고는
머리의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많은 상품 중에 하필 마우스 패드라니...
그 중에서도 하필 X2 PAD 라니...
다나와 상품 설명란에 표기된 제품 스펙을 참고하자면,
[다나와] MAXTILL 크고아름다운 X2 게이밍 마우스패드
마우스패드 / 제품 형태: 일반 / 올풀림방지 / 방수처리 / 미끄럼방지 /
가로: 430mm / 세로: 430mm / 두께: 5mm / 천연고무
이라고 한다.
제품 상세 설명에 따르면,
게이머들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된 사이즈와 두께, 일반 천 패드와는 슬라이딩 성능과 감도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는 ULTRA DENSITY FABRIC을 채택해, 마우스의 성능과 감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준다고 한다.
심지어 프로게임단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중량은 465g이다. 높은 중량은 그만큼 많은 재료가 들어가고 밀도가 높다는 증거라고 한다.
상탄조절에 있어서 부족한 공간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FPS 유저분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 책상의 넓이는 모니터 받침대 공간을 제외하고 약 세로33cm*가로90cm이다.
심지어 저 33cm도 모니터 받침대 다리를 반쯤 공중에 띄워 놓은 상태다.
그래서 가끔 책상이 흔들릴 때 마다, 모니터 받침대가 책상 뒤로 넘어가는 상상을 하곤 한다...
다나와에서 책상을 새로 알아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 럭키박스는 쳐다도 보지 않아야 겠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괴롭다. 차라리 누가 내 등짝을 때려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만약 다음 럭키박스가 책상을 포함한 가구 시리즈로 나오면 사지 않을까...
현재 사용하는 게이밍 기어(?)로써, 패드는 스카이디지탈 NKEY NPAD 770,
키보드는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2,
마우스는 MAXTILL TRON G10 PROFESSIONAL GAMING MOUSE (Matt black edition)을 사용하고 있다.
항상 두 스카이디지탈 사이에 밀려서 기죽어 있던 맥스틸에게 좋은 짝이 생겼다.
마우스도 기분 좋게 빛나고 있다. (마우스 LED 조명을 꺼버린 것과는 관계없이)
MAXTILL X2 PAD 마우스패드의 뒷면에는 MAXTILL의 로고가 패턴으로 인쇄되어 있다.
우측 사진은 스카이디지탈 엔키 엔패드 770의 뒷면인데, 지금까지 사용한 마우스패드들은 대체로 이런 형태였다. 보이지 않는 뒷면에도 프린팅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의미일까.
그래도 받은 물건인데 한 번 써봐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 다 들어차지도 않는 책상에 걸터놓고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기로 했다.
과연 내 처참한 탄착군을 이 마우스 패드가 잡아줄 수 있을까?
만약 이 마우스패드를 사용하고 상탄조절 능력에 향상이 있다면,
짝을 맞추기 위해 맥스틸의 키보드를 고려해야 할 지도 모른다.
건장한 한국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그 총.
이번 신규 맵인 태이고와 함께 등장한 신규 총기 K2다.
파츠 없이 방아쇠를 당기면 낯익은 소리가 들려서 반갑기도 하고 뭐 그렇다.
스펙 테스트를 위해 미리 말하자면, 본인은 배틀그라운드를 약 480시간 플레이했다.
테스트에서는 널리 쓰이는 파츠인 보정기와 대용량 퀵 드로우 탄창, 그리고 3배율 스코프를 장착했다.
※ 스카이디지탈 NKEY NPAD 770 장패드 사용
새로 나온 총기라서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걸까,
기존에 사용하던 스카이디지탈 장패드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과연 프로게이머들의 요청으로 탄생한 맥스틸 마우스패드는 어떨까?
그 놀라운 결과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하시라!
※ MAXTILL 크고아름다운 X2 게이밍 마우스패드 사용
이게... 사람 손...?
이런걸 탄착군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중요한건 게이밍기어가 아니라 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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