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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돈내산

[레이저] 바이퍼 미니 / 그립 테이프 / 마우스 번지 V3 리뷰

by Lorna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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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1.[레이저] 바이퍼 미니 / 그립 테이프 / 마우스 번지 V3 리뷰

2.[레이저] 바이퍼 미니 : A/S 후기 - 마우스 휠 고장 (휠튐)

3.[레이저] 바이퍼 미니 : 2차 A/S 후기 - 마우스 휠 버튼 고장 (휠 씹힘)


게이밍 마우스 구매기

Razer Viper Mini

박스에서 꺼낸 바이퍼 미니


지금까지 사용하던 마우스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오른쪽 마우스 이슈 발생으로 타계했다.

나는 새로운 마우스를 사야만 했고, 디시인사이드 마우스 갤러리의 추천 상품인 바미니로 결정했다.


 
바미니와 마우스 그립 테이프의 사진(좌) // 정품 구매자 한정 이벤트(우)

※증정 이벤트

제품 리뷰에 앞서서 매우 혜자로운 이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레이저 바이퍼 미니를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약 15,000원 상당의 그립 테이프를 증정한다.

원래 8월 16일이 마감이었는데, 아직 제품이 남았는지 8월 22일로 연장되었다.

게다가 리뷰를 남기면 27,000원 상당의 마우스 번지까지 제공된다.

디자인으로 추정하건데, Razer Mouse Bungee V3로 보인다.

 


마우스 / 광 / 6버튼 / 유선 / USB / 8500DPI / 가속도 35G / S/W 매크로 / RGB라이트 / RAZER CHROMA / 게이밍 마우스 / 소프트웨어 지원 / 118.3mm / 53.5mm / 38.3mm / 61g / 1.8m / 2년 보증

 

박스에서 꺼낸 바이퍼 미니

의외로 박스는 평범했다. 설명서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설명서 안에 마우스 좌측에 있는 레이저의 스티커가 들어있었다.

이런 스티커를 붙일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으니, 매번 여행용 캐리어에 붙이고 있지만...

어쨌든 뭔가 특별한 유저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또, 마우스 USB의 색깔이 초록색이다.

보통 파란색(Blue)은 USB3.0을 의미하지만, 저 초록색은 레이저만의 컨셉 색상을 나타내는 것 같다.

다른 마우스들과는 구분되는 레이저만의 특별함이, 레이저의 매력이 아닐까?

 

레이저 바이퍼 미니(좌) // 맥스틸 G10 프로(우)

 

나는 오른손잡이 팜그립 유저로, 손크기는 F1~F9 정도의 작은 편이다.

그러나 기존에 쓰던 맥스틸 G10 Pro와 비교하니 좀 많이 작은 느낌이든다.

처음 잡았을 때도 잘 적응할 수 있을 지 불안했지만, 바꾸고 몇 시간 만에 적응해서 잘 사용하고 있다.

맥스틸의 106g과 비교하면 체중을 40% 이상 감량한 61g의 초경량형 마우스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무게감 있는 마우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적응할 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마우스 선의 굵기가 의외로 굵은 편이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굵지만 부드러운 재질의 마우스 선이 왠지 모르게 든든하다.


마우스패치 / 미끄럼 방지 폴리우레탄 그립 / 접착식 디자인 / 두께:0.5mm

 

레이저 마우스 그립 테이프 앞면과 뒷면
마우스의 그립감을 높혀준다는 마우스패치.

한 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물건을 이번 기회에 체험해볼 수 있다는 메리트에 더 망설임 없이 지를 수 있었다.

인터넷 유저들의 의견에 따르면, 손이 미끄러워서 마우스의 그립감이 2% 부족한 사람들에게 딱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한다. 공업용 접착제의 명가 3M의 테이프를 사용한만큼, 접착제가 녹아나와서 끈적이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극찬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립 테이프를 붙인 바미니
 
 

후기에 따르면, 바미니는 하우징의 유격이 발생하는 고질적인 결함이 있다고 한다.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딱히 개선을 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약간의 찝찝함(?)을 제외하고는 마우스 자체에는 크게 만족하는 듯 하다.

나는 긴장하면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아무래도 테이프의 은혜를 입기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테이프를 붙이면 마우스의 안정감이 확실히 다르다.

마치 오징어 빨판이 약하게 내 손가락을 붙잡아주는 듯한 느낌.

왜 마우스 패치라는 상품이 등장했는지 알 것만 같다. 분명 나는 앞으로도 이걸 쓰게 될 것이다.

 

(Razer Viper Mini - LED)

 

평소에는 LED나 튜닝같은 불필요한 기능은 꺼버리는 주의지만,

레이저 마우스 만큼은 티 내고 싶은 마음에 LED를 계속해서 켜두고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 - Razer SYNAPSE
 
 

마우스를 연결하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권한다.

키 프로파일링과 LED 튜닝, 감도 조절. 게다가 매크로 소프트웨어도 존재한다.

녹화도 가능하다니 매우 솔깃하지만, 이런 소프트웨어를 켜놓고 배틀그라운드라도 플레이했다가는 정지당하기 십상이다.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는 주의해야할 것 같다.


마우스번지 / 미끄럼방지 / 1년 보증 / 90x120.3x122.7mm / 240g

 

Razer MOUSE BUNGEE V3 - 패키지 사진
 
 

리뷰를 작성하면 선착순으로 증정되는 레이저 마우스 번지 V3.

좋은 마우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게다가 마우스 패치에 마우스 번지까지.

마냥 비싸기만 한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를 이용하면 어느 브랜드보다도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레이저 마우스 번지 V3 구성품과 바이퍼 미니 마우스 (좌) // 설명서에 동봉된 스티커 (우)
 
 

마우스 설명서에서 발견한 스티커에 기분이 좋아졌기에,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명서부터 열어봤다.

이번에는 브랜드 마크 2개에 브랜드 이름까지 총 3개가 들어있었다.

마우스 번지를 사용해보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진다.

동봉된 Co-Founder, CEO and Creative Direcor인 Min-Liang Tan의 편지는

영어를 못 읽어서 첫 문장에서 포기했다. 이 제품이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적혀있는 게 아닐까...

Razer Mouse Bungee V3 & Razer Viper Mini

지난 번에 받은 마우스 그립 테이프도 그렇지만, 마우스 번지는 처음 사용해본다.

비교대상이 없는 만큼, 부족한 면은 느끼지 못하고 좋은 점만 느끼게 된다.

게이밍 기어의 명가 레이저의 제품인 만큼, 마감과 같은 QC도 완벽하다.

지금까지 책상 구조 상, 마우스를 격렬하게 움직이면 끊임없이 책상에 걸리고,

키보드 선에 걸리고, 모니터 받침대에 걸렸다.

그러나 이제는 해방이다. 부드러운 스프링이 내 마우스를 저항감 없이 지탱해주기 때문이다.

묵직한 마우스 번지가 안정적으로 바닥에 고정되어 내게 더 멋진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 믿는다.


 
 

(레킹볼의 오른쪽 마우스 버튼 스킬 '갈고리 고정'을 이용한 회전 플레이)

이제는 갈고리를 걸자마자 풀려버리거나,

한참 돌다가 갑자기 풀려서 어딘가로 굴러가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레킹볼이 2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 메리트가 없어져서, 뭘 플레이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은 게이밍 기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앞으로 더 전문성 있는 게이머가 되고 싶다.

옛날에 한성 모니터를 사고 받은 장패드와 마우스 덕분에 새로운 분야에 눈을 떴듯이,

앞으로도 레이저를 통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레이저 바이퍼 미니 : 마우스 휠 고장 ①)

 

 
 

(레이저 바이퍼 미니 : 마우스 휠 고장 ②)

 

억울하게도 제품 수령으로부터 한 달을 채우기도 전에 문제가 발생했다.

마우스 휠에 이상이 발생해, 드래그를 하면 반대방향으로 튕기는 현상이다.

A/S를 받을 예정이다.


교체 받은 바이퍼 미니와 그립 테이프

웨이코스 레이저의 AS 정책에 따라 새 시리얼넘버의 바이퍼 미니로 교체 받았다.

테스트 결과, 초기 이상은 없다. 이번에야말로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교환받은 제품이 6개월 만에 또 휠 버튼 이슈로 A/S 접수되었습니다.

2020년 생산 제품에는 휠 버튼 이슈가 없었으나, 2021년 생산 제품에 한해서 유난히 이슈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일단 2022년 생산 제품으로 교체되어 배송중에 있습니다!

 
2번째 A/S로 교체받은 바이퍼 미니

 

진짜 제발 이번에는 1년만 버텨주라...


2022년 8월 17일

며칠 전부터 인터넷에서 뒤로가기 버튼으로 사용되는 버튼이 간헐적으로 더블클릭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충 테스트해보자니 버튼에서 손을 떼기도 전 (딸깍 소리가 나기 전)에 눌린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2023년 1월 25일

휩씹힘 증상 재발생.

며칠 전 가볍게 증상이 발현, 점점 빈도가 잦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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